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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은해 & 조현수 도주 4개월 만에 고양 오피스텔에서 체포

by my_lim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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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은해-조현수 사기, 살인 미수 등 4개 혐의 적용

이은해(31살)와 조현수(30살)는 어떤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을까. 이들은 2019년 세번의 시도 끝에 이씨의 남편 윤모씨(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모씨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 아내 이씨 등 6명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오후 8시 24분경 조씨 등에 이서 4m높이 절벽엣 물속으로 다이빙을 한 후 숨졌다. 이 과정을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에게 구명조끼 등 장비 업시 다이빙을 하도록 유도 하고,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하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2019년 같은 해 11월 보험사에 윤씨 앞으로 든 약 8억원의 생명보험금을 청구 했고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회사 측으로부터 거절을 받았다. 이를 검찰은 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였다. 작위란 구조의무가 있는 이씨와 조씨가 구조를 제때하지 않고 묵살 하여 행동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사람은 윤씨를 밀지 않았고 스스로 다이빙 한 것을 두고 혐의를 부인 할 가능성이 크기에 검찰이 이를 밝혀 내는 것이 관건이다.

 

2. 두번에 걸친 살해 시도 혐의

이번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전에 두번에 걸친 살해 시도도 혐의를 받게 되었다. 

첫째는 독으로 살해 하려는 혐의다.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의 팬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 하려고 했지만 치사량 미달로 실패하였다. 검찰은 이들이 범행 후 '복어 피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 라는 내용을 텔레그램 메세지를 교환한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는 2019년 5월 경기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지만 지인에게 들켜 실패하였다.

 

3. 공개수배 후 상황 

 

도주 4개월 만에 경기 고양시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가 붙잡혔다. 얼굴이 공개되어 공개수배가 내려진 뒤에도 지인들과 1박 2일 수도권 여행을 갔다가 꼬리가 잡히 것이다. 인천지검은 16일 낮 12시 25분 경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인근의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체포하였다. 이는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지 123일만이다.

 

지인과 여행을 갔을때 숙박 예약 및 결제는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로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때 같이 여행을 간 지인을 찾아내 ㅈ사한 결과 삼송역 근처 오피스텔에 있다는 진술을 확보 한 후 CCTV 확인 등으로 수사망을 화보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에 은신해 있던 것은 2월달 부터로 제3자의 명의를 빌려 월세 100만원에 계약을 하여 지낸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오피스텔은 2021년 12월에 준공이 났는데, 2000채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다가 아직 입주를 상당수 다 마치치 못하여 은신처로 지내기에는 용이 한 것으로 보였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을 이용했고 연락은 주로 텔레그램 등을 활용 한것으로 알려졌다.

 

4. 고양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상황

이들을 검거함에 있어서 이씨의 아버지의 역할이 컸다. 이씨의 아버지는 이씨에게 언제까지 도피 할수 없다.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진술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말로 이씨를 설득했고 이씨는 16일 오전 아버지에게 '자수하겠다. 경찰관과 동행해 오피스텔 15층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주었다.

이에 검거팀은 이씨의 아버지와 함께 오피스텔 15층에서 조씨를 먼저 체포하고 바로 22층에 있던 이씨도 붙잡았다.

검거 당시 두 사람은 '죄송하다'며 순순히 체포에 응하였고, 현재 검찰은 그동안의 행적과 도피 과정을 도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중에 있다. 이들은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5. 전남친 사망 의혹도 함께 수사 시작

사건이 커지자 이씨의 전남친이 태국 파타야에서 함께 여행다가 스노클링 중 익사한 것에 관한 살인 혐의 의혹도 함께 받게 되었다. 조사 결과 전남자친구의 보험금은 유족이 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이씨의 혐의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검찰이 이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씨와 조씨가 진술을 회피하고 있어 예상했던 것보다 수사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구속영장 청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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